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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자이 '줍줍'에 구름인파

머니톡스1 2023. 7. 2.

흑석자이 '줍줍'에 구름인파

 

 이건 말도 안 되는 경쟁률, 꿈만 같은 이야기...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청약(줍줍)에 약 93만 명이 몰렸다. 단 2 가구 모집에 모인 숫자다.

 최소 5억 원 이상의 수익이 예상되는 이곳에 모인 인파는 단 두 세대의 모집에 이른 수치로, 역대 최고의 무순위 등록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의 무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지원이 가능한 청약이다. 또 올 초부터 요건이 대폭 완화돼 거주지 요건이 폐지되고 다주택자도 기존 주택에 대한 처분 의무가 사라지면서 경쟁률이 치솟은 것으로 해석된다.

 

흑석리버파크자이 이미지

 

 흑석자이는 최소 5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다. 전용 59㎡ 분양가는 6억 4650만 원,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9억 6790만 원이다. 불과 몇 달 전 입주한 아파트라 등록된 실거래가는 없지만 호가가 각각 13억 원대, 16억 원대로 형성돼 있다. 두 가구 모두 저층인 점을 감안해도 최소 5억 원 이상의 안전마진이 있다. 전용 59㎡는 전세 시가는 6억 원대이기 때문에 자기 자본이 적더라도 보유가 가능하다.

 

 이 두 단지에 지원자들이 몰렸던 이유는 시장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흑석리버파크자이의 59㎡ 전용 면적의 분양가는 6억 4650만 원이며, 84㎡ 전용 면적의 분양가는 9억 6790만 원이다. 몇 달 전에만 입주한 아파트이기 때문에 등기실적 실거래가는 없지만, 요구 가격은 각각 13억 원과 16억 원 정도이다. 두 세대 모두 낮은 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5억 원 이상의 안전한 차익이 존재한다. 59㎡의 전세 시가는 약 6억 원 정도로, 자본금이 작아도 보유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인기 있는 단지에서의 비순위 등록은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사건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하더라도 이 경쟁률을 현재의 시장 상황을 대표하는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무순위 등록 신청을 받을 다른 단지들이 사전 판매 가격과 위치가 경쟁력이 없다면 화제가 되기는 어려우므로 분양가 및 입지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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