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의 트위터 대항마 ‘스레드’ 출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글자(텍스트) 기반의 새로운 소셜 미디어 서비스인 '스레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최대 500자의 글을 작성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는 트위터를 연상시키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미지 중심의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수 급증
스레드는 출시 4시간 만에 5백만 명이 접속했다는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의 발언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독단적인 운영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일부 이용자들과, 메타와 트위터의 경쟁을 지켜보던 이들이 함께 동참하면서 이루어진 결과로 보인다.
서비스의 특징
스레드는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쓸 수 있으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동영상 등을 함께 올릴 수 있다. 기존 트위터 사용자라면 화면 구성이나 기능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가져온 팔로우 계정을 그대로 이어받아 '친구'를 확보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유럽연합에서의 우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회원 정보를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서비스로, 이는 메타라는 빅테크 기업의 독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유럽연합의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 도입에 따라 출시가 보류됐다.
메타의 스레드 출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이로 인해 다양한 이용자들이 새로운 소셜 미디어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디지털 시장법 등 규제 문제 등에 대한 우려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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