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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인플레이션율_물가상승의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

머니톡스1 2023. 6. 24.

근원인플레이션율_물가상승의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

 

근원인플레이션율의 개념

 근원인플레이션율(core inflation rate)은 물가변동을 초래하는 여러 요인들 가운데 일시적인 공급충격의 영향을 제외한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을 말합니다. 

 이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농산물 가격, 국제원자재가격 등의 변동 부분을 제거하여 계산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서 이러한 변동 부분을 제거하여 계산합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 이미지

근원인플레이션율의 장단점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물가에 미치는 단기적 충격이나 불규칙 요인이 제외되어 기조적인 물가상승의 흐름을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이 실제로 느끼는 체감물가와 괴리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근원인플레이션율은 하락할 수 있지만, 일반 국민은 농산물을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체감물가는 상승할 수 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을 활용한 정책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물가상승의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이를 통해 정부나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기업이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은 근원인플레이션율을 기준으로 물가 안정 정책을 수립할 수 있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이 2%를 상회하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근원인플레이션율이 2%를 하회하면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습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의 한계

 그러나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모든 소비재의 가격상승률을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예를 들어, 식료품이나 에너지 등의 물가는 근원인플레이션율에서 제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근원인플레이션율이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의 유일한 지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물가상승의 흐름을 파악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근원인플레이션율만으로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근원인플레이션율을 다양한 지표와 함께 고려하여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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